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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국가의 초석, 방위산업] 국산잠수정 '돌고래' 개발사업 (4부) 1970년대 중반, 해군이 배출한 두 명의 과학자가 잠수함 개발 검토의 특명을 받고 독일로 연수를 떠났다. 한국 최초의 잠수정‘돌고래’개발 사업의 두 주역 김영수 박사와 김흥열 박사와 함께 돌고래 개발 사업의 전 과정과 숨겨진 일화를 알아본다. 더보기
1982년생 김지영 난 1967년 라미경이다. 난 더이상 내 내면에서 슬프거나 분노조차 일지 않는 것에 대해 이상했다. 석고화되었나! 결빙되었나! 체념하고 있나! 지쳤나! 함께하는 법을 깨달았나! 82년 김지영보다 15년 전에 태어난 내가 겪었던 유년시절, 초, 중등학교시절, 대학 취업준비시절, 대한항공 직장시절, 대학원 석박사 과정, 시간강사시절, 결혼 독박육아, 여성단체 대표시절.... 지긋지긋하게 투쟁하러 다니며 희망을 꿈꾸던 내가. 그런 날이 많아질수록 황폐화되어가는 나와 가족 특히 아이들. 분노가득한 열정으로 사회를 들 쑤시며 다녔던 기억들. 아프지 않다. 느낄 수가 없다. 다시 돌아가면 그럴수도 없겠지만 절대로 그런일엔 나서지 않을 것이다. 더보기
명상 가부좌를 틀고 이른 아침 명상을 한다. 이상하게 명상을 시작하려고 준비를 하고 눈을 감으면 많은 생각이 스쳐간다. 아니 샘솟는다. 본격적으로 생각을 하려고 앉아 있는 것처럼 말이다. 가깝게는 어제 일부터 멀게는 어렸을 때 일까지 해야할 일, 아이들 일, 남편 일, 주변 사람들 스토리는 아니다 그냥 사진처럼 장면 장면들이다. 그래서 사용하는 것이 數息, 隨息이다. 자연스럽게 들리는 시계초침에 맞추어 들숨과 날숨을 기계적으로 한다. 그러면 생각이 수에 매달려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지나면 등골에서 땀이 쪼르륵 흐른다. 목덜미에서 땀 한방울이 미끄럼을 타듯 내려온다. 또 내려온다. 처음 몇 방울은 간지러워 몸을 움찔하고 싶어지지만 그것도 잠시 그냥 익숙해진다. 별일없이 받아들인다. 아니 괜찮다. 입꼬리를 가급.. 더보기
허기응물 이 글씨는 홍석창 화백의 작품이다. 영월 군청 옆 《홍석창 화백의 전시관》에 갔다가 건진 글귀이다. 《허기응물》 직역하자면 자기를 비우면 물이 응한다. 자기를 비우면 채울 수 있다로 의역이 된다. 비워야 한다는 이 명제에 대해선 이의가 없다. 어떻게 비울 것인가에 대한 깊은 사유도 지났다. 오로지 남은 것은 실천이다. 20 청춘엔 답을 찾으려 헤매였고 30 젊은 시절엔 생활과 육아에 밀려 겨를이 없었고 40이 넘어선 명예, 돈을 쫓느라. 물질이 차면 찰 수록 늘어나는 허위, 거짓, 실망. 이제 50 모든 것이 덧 없음을 느끼면서 '비움과 채움'의 실천이 살길임을 깨닫는다. 어리석은 욕심과 탐욕이 짐스럽다. 더보기
세화야 '여름이라는 터널' 재수하는 딸이 통과하기 가장 어려운 '여름이라는 터널'을 만났다 힘들지?! 기나긴 지난 몇 달 보는 이도 힘든데 너는 얼마나 힘이 들었겠니? 잠에 취한 것인지 체력이 방전이 된 것인지 그냥 우울로 찾아 들어간건지 보다 못한 내가 너를 끌어내기 위해 알아본 학원이 '독학재수학원' 이다. 일정한 시간에 등교했다가 정해진 시간에 하교하는 것으로 특별한 강의를 듣는 것도 아닌데 한 달에 60만원을 하더구나. 지금은 경제적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두운 터널에서 너를 건져내고 싶음이 우선이었다. 너도 힘에 겨웠는지 저항도 하지 않고 엄마를 따라 나섰다. 정확히 6일째 점심을 먹으러 집에 온 너가 목 놓아 울음 터뜨리는데 순간, 엄마는 눈 앞이 캄캄해지더구나 공부하는 것이 힘든게 아니라 혼자.. 더보기
일을 하나 마치며 일을 하나 마치며... 어떤 일이든 하나를 마치게 되면 누구나 . 마침표를 찍는다. 마침표는 끝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쉼도 의미한다. 그런데 어떤 일을 마치면 그 일을 추진해 오던 관성 때문인지 눈이 침침하고 어깨가 무너져 내려도 또 다른 '먹거리'를 찾으며 어슬렁 거리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오늘도 그렇다. 세미나 발제문을 탈고하고 1학기 성적을 마무리하고 무의식적으로 책상을 정리하며 다시 제사 의식이라도 하듯이 정갈하게 문구를 닦는다. 쉬고 싶음도 있지만 쉬려하지 않는 것은 지금의 열린 상태를 만들기 위해 난 무수한 나날들을 서성일 것이기 때문이다. 어쩜. 어쩜 난 그 서성일 날들을 괴로워하며 지낸 경험들 때문에 다시 어슬렁거리고 있나보다 아마 그것이 맞을 것이다. 더보기
공감이란 공감이란 공감은 말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쓰는 것 내가 상대의 마음 깊은 곳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그 마음을 함께 느끼고 있음을 상대방이 저절로 알게 될 때까지 나의 시간을 쓰는 것 더보기
제11회 율곡사업 - 첨단국가의 초석 방위산업 제11회 율곡사업 - 첨단국가의 초석 방위산업 1974년 율곡사업이 출범한 배경과 사업의 목표와 내용을 알아봅니다.또한, 율곡사업의 종자돈이 된 방위성금과 방위세도 같이 알아봅니다. 더보기
제3,4,5회- 방위산업의 태동, 40일간의 기적 번개사업, 또 다른 도전 제2차번개사업 제3,4,5회- 방위산업의 태동, 40일간의 기적 번개사업, 또 다른 도전 제2차번개사업 방송일 : 2015.01.29 40여 년 전, 주변 모든 국가들에게 무시당했던 세계 최빈국 대한민국~!일부 선진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병기를 구입하고 있던 당시로 볼 때, 대한민국이 방위산업을 일으킨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일이었다.그러나 대한민국은 과감하게 방위산업을 시작했다. [첨단국가의 초석, 방위산업] 40일의 기적, 번개사업 1971년 11월, 박정희 대통령이 국방과학연구소에 당시 국군의 장비하고 있던 미제 소총과 박격포 등을 연말까지 국산화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일명 '번개사업'이었다.총 비상이 걸린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들은 미제 병기들을 분해하여 도면을 글히고 부품을 만드는 역설계에 들어갔다. .. 더보기
제2회 방위산업과 국력 - 첨단국가의초석방위산업 첨단국가의초석방위산업 제2회 방위산업과 국력 방송일 : 2015.01.29 컴퓨터와 인터넷은 물론 전자레인지·내비게이션·GPS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려울 만큼 많은 첨단기술이 방산기술에서 파생됐다. 대한민국은 방위산업에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을까? 방위산업과 국력의 연관관계를 살펴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