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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창

미로에 들어서게 되면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갈까.

우리 엄마는 지금 어느 별을 서성거리는걸까.
엄마만 아는 별인가 나도 아는 별인가.
엄마의 탄생별에 가시려는걸까.
예쁘게 가셨으면 좋으련만.
미련없이 훌쩍 가시면 좋겠는데.

헤매는 것이 사람이긴해도
미로에 들어서게 되면 넋을 잃게 될텐데.

이길로 가볼까
저길로 가볼까

동서남북 흩어져 가볼까나
혼자 외로워서 어쩔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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