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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창

마음의 흐름을 살핀다는 것은

마음의 흐름을 살펴 보는 일은 참 신기한 일이다.

폭풍처럼 휘몰아쳤던 격분이 서서히 잦아들기때문이다.

풍선을 타고 하늘 높이 올라갔던 기쁨이 바람빠진 풍선처럼 여기저기 나뒹굴기 때문이다.

눈에 가득 차고 넘치는 눈물, 앞이 아득하고 가슴 먹먹한 슬픔이 가벼워지기 때문이다.

숨소리조차 가누워야 할 만큼 무서운 공포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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