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앉아 가을을 보다 겨울 속에서 가을을 보는 일은 삼삼하다. 내게 겨울방학은 깊은 동면의 움막이다. 그동안 쌓아 뒀던 '보물'을 꺼내어 빛을 발하게 광을 내기 때문이다. 자료, 책, 읽을거리, 사진, 관심사, 관계, 세간살이 등등. 며칠 끙끙거리며 고민하던 프로젝트 중간보고서를 제출하니, 온 시간이 내꺼다. 재미지게 보내자^^ 더보기 블라디보스톡 학회 2018. 12. 16~19. 블라디보스톡 학회에 발제하러 다녀왔다. 더보기 스페인 여행 중 푸른 하늘색과 대비되는 붉은 천의 퍼포먼스는 바로 밑에 있는 조형물의 의미까지 잠식시킨다. 일상에서도 현혹되는 미물로 본질을 잃게 되는 일을 어렵지 않게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20 다음 목록 더보기